content="user-scalable=no, initial-scale=1.0, maximum-scale=1.0, minimum-scale=1.0, width=device-width"> 위암의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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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위암의 치료

by eazyde 2024. 8. 23.

수술 방법에는 개복, 복강경, 로봇 수술이 있습니다. 개복 수술은 전통적으로 시행된 방법으로 복부 가운데를 절개하여 접근하며 모든 환자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복강경 수술은 배를 크게 열지 않고 구멍을 통해 카메라와 기구들을 배 속에 넣어 수술을 시행하는 방법으로 미용상의 면이나 수술 후 통증 감소, 조기 회복 등의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수술 전 시행한 검사로 위암의 진행 정도를 판단하여 비교적 초기인 경우 추천합니다. 로봇 수술은 수술자의 조작에 따라 로봇이 카메라와 기구들을 움직여 수술을 시행하는 방법으로 미용상의 면, 수술 과정 및 수술 후 회복은 복강경과 유사합니다. 수술 절제 범위는 병변의 위치에 따라 결정됩니다. 위 부분 절제술은 위의 중간 이하 아랫부분에 암이 있는 경우 시행하는 수술 방법으로 위의 2/3를 절제하게 됩니다. 위의 윗부분 중 일부를 남기고 십이지장이나 공장을 연결하게 됩니다. 위 전절제술은 위 전제를 절제하는 수술로 암의 위치가 위의 전체에 있거나 상부에 있을 때 하는 수술입니다. 위를 절제한 후에는 식도와 공장을 연결하게 됩니다. 위암 수술은 비교적 난이도가 높은 수술입니다. 수술 부위에는 매우 중요한 장기와 큰 혈관들이 있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초기 합병증으로는 첫 번째로 위장 내 출혈이 있는데 수술 후 피를 토하거나 혈변을 보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대개 수술 시 장을 연결하거나 막은 부위에 발생하는 출혈입니다. 출혈량이 적을 때에는 기다리면 대부분 호전됩니다. 하지만 출혈이 멈추지 않으면 재수술해야 합니다. 복강 내 출혈은 수술 후 드물게 복강 내에 출혈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는데 특히 간질환이나 혈액 응고 장애가 있는 경우 주로 발생합니다. 출혈량이 적을 때는 기다리면 좋아집니다. 하지만 출혈이 지속되거나 양이 많은 경우에는 재수술이 필요합니다. 문합부 누출은 장을 연결한 부위가 새면 장 내용물이 배 안에 고이는 경우로 드물게 발생합니다. 열이나 복통 등 다른 증상이 없으면 항생제를 사용하면서 기다리면 좋아집니다. 하지만 고열 등의 증상이 동반되거나 배 안에 장 내용물이 고여 고름이 되는 경우에는 재수술이 필요합니다. 문합부 협착 및 폐색은 장 연결 부위가 좁아지는 경우로 대개는 부종에 의해서 발생하며 금식 후 부종이 빠지면 호전됩니다. 기다려도 좋아지지 않으면 수술해야 합니다. 식도와 소장 연결 부위가 내시경을 이용해 확장하기도 합니다. 폐 합병증은 일반적인 합병증 중 전신 마취 수술 후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작은 기도가 분비물로 막혀 폐가 쪼그라지는 무기폐가 있는데 기침과 폐 운동을 통해 조기에 예방합니다. 만약 치료하지 않으면 폐렴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진행되기도 합니다. 또한 수술 후 조기에 운동하지 않는 경우에는 다리에 혈전이 생겨 폐 혈전증이 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폐 합병증 예방을 위해 누워만 있지 말고 자주 운동하도록 합니다. 후기 합병증으로는 첫 번째로 알칼리 역류성 위염과 식도염이 있습니다. 담즙이 위 내로 거꾸로 올라오는 것을 막아주는 유문괄약근이 없어서 쓴 담 즙액이 위나 식도로 올라오는 것입니다. 담즙 역류가 지속되면 위와 식도에 염증을 일으킵니다. 예방을 위해서 식후 누워있을 때는 상체를 15도 정도 높여주고 취침 2시간 전부터는 음식 섭취를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으로 설사는 음식물이 십이지장을 거치지 않는 경우에는 음식물과 담즙의 분비 시간 차가 생겨 지방 흡수의 장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수술 후 위산 분비가 감소하여 소화 흡수가 잘되지 않고 입으로 들어온 균을 제거하지 못하는 것이 설사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그 외 위 수술하는 과정에서 미주 신경이 절제되면 장운동이 빨라져 설사나 무른 변이 자주 나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수술 후에는 과식하지 말고 적은 양으로 식사를 나누어 먹어야 합니다. 빈혈은 위를 모두 절제한 경우에는 비타민 b12의 흡수에 필요한 성분을 만들지 못하고 위산 감소와 상부 소장의 우회로 인한 철분의 흡수 장애가 생기므로 빈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빈혈에 대한 검사 후 필요시 약을 먹거나 비타민 b12의 주사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덤핑 증후군은 위 수술로 위가 작아지거나 없어지면 음식물이 소장으로 빨리 내려가게 되어 조금만 먹어도 조기에 팽만감을 느끼며 무기력, 식은땀, 두근거림, 헛구역질, 구토, 설사 등의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러한 덤핑 증상은 식후 1시간 안에 나타나는 조기 덤핑과 이후에 나타나는 후기 덤핑으로 나누어집니다. 과식하거나 식사를 빨리하거나 농도가 높은 소금이나 설탕 등을 과다 섭취하는 경우, 국물이나 무를 식사 중에 많이 섭취하는 경우는 특히 더 잘 발생하므로 식사 습관을 바꾸는 것이 중요합니다. 덤핑 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 고단백질, 적절한 지방식, 저탄수화물의 음식물을 천천히 소량씩 자주 먹습니다. 또한 식후 30분 정도는 비스듬히 누워서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내시경 점막 박리술은 아주 초기의 위암은 외과적 위 절제 수술을 하지 않고 내시경으로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위내시경을 하면서 올가미나 내시경 칼을 이용하여 위암 조직을 절제 후 제거하는 방법으로 내시경 점막 하 박리술이라고 합니다. 모든 위암 환자를 내시경으로 치료할 수는 없습니다. 림프절 전이가 없는 경우에는 내시경 점막 하 박리술을 할 수 있습니다. 점막층에 한정되어 있는 위암이거나 튀어나온 모양에서는 병변의 크기가 2cm 이하인 경우, 오목하게 들어간 모양에서는 병변의 크기가 1cm 이하인 경우, 조직 검사상 분화형이 좋은 조기 위암이 그 대상입니다. 이 조건을 만족하는 위암은 전체의 5% 전후입니다. 위치가 좋지 않을 경우에는 매우 작은 위암도 내시경 치료를 못 할 수 있습니다. 내시경을 이용하여 위암을 절제한 후 표본을 현미경으로 관찰하여 완전히 절제 여부를 판정합니다. 암세포가 깊은 점막하층까지 침범되었거나 잘린 면의 가까운 곳까지 암세포가 확인되거나 조직 내 림프관이나 혈관 내부에서 암세포가 보이면 외과적 위 절제 수술을 받으셔야 합니다. 위암의 내시경 치료에도 어느 정도의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합병증의 빈도는 출혈이 5~15%, 천공이 0.5~2.5% 정도입니다. 출혈은 일반적인 내시경적 지혈 조치로 지혈됩니다. 하지만 이불에서는 출혈이 내시경으로 조절되지 않아서 수술받아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천공도 과거에는 수술로 치료하였지만, 최근에는 구멍의 크기가 크지 않으면 항생제 등 내과적 치료로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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